약재·성분의 특징과 원리
계지는 성질이 따뜻하고(溫), 육계는 매우 뜨겁다(大熱). 맛은 맵고 달며(辛甘), 심(心)·폐(肺)·방광(膀胱)·신(腎)·비(脾)경에 작용한다. 녹나무과 육계나무의 어린 가지가 ‘계지’이고, 두꺼운 줄기 껍질이 ‘육계(계피)’이다. 신남알데하이드(Cinnamaldehyde), 쿠마린 등의 정유 성분이 말초 혈관을 확장하고 체온을 높인다.
주요 효능 및 활용 처방
계지는 양기를 체표와 사지 끝까지 소통시켜 감기 오한·손발 저림·관절통을 풀어주고, 육계는 몸 중심부(신양·비위)의 찬 기운을 강력히 데워 수족냉증·아랫배 냉통·설사·생리통을 치료한다.
관련 대표 처방·활용: 계지탕, 계지복령환, 팔미지황탕, 십전대보탕, 수정과
청보한의원 복용 가이드 & Insight
손발과 아랫배가 얼음장처럼 찬 냉증 환자, 찬 바람만 쐬면 관절이 시린 환자에게 필수적이다. 반면 몸에 열이 많거나 임산부, 출혈 경향이 있는 사람은 육계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시중 제과용 카시아 시나몬(계피 분말)에는 쿠마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 조절 목적으로 매일 한 숟가락씩 과량 섭취하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켜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한약재 계지와 육계, 그리고 마트에서 파는 계피는 어떻게 다른가요?
A. 한약에서는 나무의 부위에 따라 약효를 엄격히 나눕니다. 햇빛을 향해 뻗어나가는 ‘어린 가지(계지)’는 혈액을 손발 끝까지 순환시키는 데 쓰고, ‘두꺼운 몸통 껍질(육계)’은 아랫배와 하체의 깊은 냉기를 데우는 데 씁니다.
Q. 계지복령환은 어떤 질환에 쓰나요?
A. 계지로 따뜻한 혈액 순환을 돕고 복령·목단피·도인 등으로 하복부의 어혈을 풀어주어, 자궁근종·생리통·갱년기 혈액순환 장애 및 만성 타박상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명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