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성분의 특징과 원리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다(甘). 위(胃)·신(腎)경에 작용한다. 십자화과(배추과) 이년생 채소인 양배추(서양의 3대 장수 식품: 위궤양 치료 인자인 비타민 U ‘S-메틸메티오닌’·지혈 비타민 K·설포라판·인돌-3-카비놀·식이섬유 함유)이다.
주요 효능 및 활용 처방
핵심 성분인 비타민 U(MMSC, 카베진의 원조 성분)가 위점막에서 프로스타글란딘과 점액 분비를 촉진하여 위산과 헬리코박터균에 의해 헐고 패인 급·만성 위염, 미란성 위염, 위궤양, 역류성식도염의 점막을 재생하고, 비타민 K가 궤양 부위의 미세 출혈을 지혈해 준다.
관련 대표 처방·활용: 살짝 찐 양배추 쌈(3~5분 이내 조리), 양배추 사과 당근 주스
청보한의원 복용 가이드 & Insight
조리 철칙 (오래 삶으면 비타민 U 파괴!) & 과민성대장 가스·갑상선 주의:
1) 위점막 재생 성분인 비타민 U는 수용성이면서 열에 매우 약하다! 물에 넣고 푹 삶으면 비타민 U가 물로 다 빠져나가고 파괴되므로, 생으로 가늘게 채 썰어 먹거나 찜기에 3~5분만 살짝 쪄서 아삭할 때 먹어야 한다.
2) 양배추에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 라피노스(FODMAP 당류)와 유황 성분이 많아,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가 생양배추나 진한 양배추즙을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 빵빵하게 차고 복통이 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살짝 쪄서 조금씩 먹어야 한다.
비타민 U와 설포라판은 양배추의 초록색 겉잎과 단단한 중심 심지(코어)에 가장 많이 들어있으므로 심지도 버리지 말고 살짝 쪄서 갈아 먹으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위염에 좋다고 양배추즙을 마셨는데 왜 속쓰림은 덜한데 배에 가스가 너무 차고 꾸르륵거리나요?
A. 양배추에 들어있는 ‘라피노스’라는 올리고당과 식이유황 성분이 소장에서 다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가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다량의 가스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가스가 차는 분은 생즙 대신 양배추를 살짝 쪄서 따뜻하게 드시는 것이 훨씬 편안합니다.
Q. 일본의 유명한 위장약 ‘카베진’이라는 이름이 정말 양배추(Cabbage)에서 따온 건가요?
A. 맞습니다! 1949년 스탠퍼드대 가넷 체니 교수가 양배추 즙에서 위궤양(Ulcer)을 치료하는 물질인 ‘비타민 U(MMSC)’를 발견한 뒤, 양배추의 영어 이름인 ‘캐비지(Cabbage)’에서 이름을 따와 만든 약이 바로 카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