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경혈·경락의 위치와 취혈(取穴) 원리

양지혈(陽池穴, 국제표준경혈코드 TE4)은 수소양삼초경(手少陽三焦經)의 네 번째 경혈이자 삼초경의 근원적인 원기(原氣)가 머물고 지나가는 원혈(原穴)로, 손목 등 쪽(양면)의 연못(池)처럼 오목한 곳에 자리하여 손목 관절 통증과 전신의 기화·수액 대사를 조절하는 핵심 요혈입니다. 해부학적으로는 손목 뒤쪽(손등 쪽) 면, 손목 뒤쪽 가로주름의 한가운데에서 약간 새끼손가락 쪽으로 손가락폄근(지신근) 힘줄과 새끼손가락폄근(소지신근) 힘줄 사이의 오목한 곳에 위치하며, 손목을 손등 쪽으로 살짝 젖혔을 때 손목 뒤 주름 중앙 부근에서 쏙 들어가는 홈을 만져 취혈합니다.

주요 효능·주치 증상 및 배혈(配穴) 활용

서근통락(舒筋通絡, 힘줄과 경락을 소통시킴)과 조삼초원기(調三焦原氣), 생진지갈(生津止渴) 효능이 뛰어나 손목 염좌, 손목 결절종(갱글리온),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손상, 방아쇠 손가락, 류마티스 손목 관절염 등 손목과 손가락의 모든 질환을 다스리며, 삼초의 원혈로서 당뇨병(소갈증), 구갈, 수족냉증, 이명, 입덧 및 자궁 위치 이상 조절에도 활용됩니다.

핵심 임상 배혈 및 치료 원리: 임상에서는 손목이 시큰거리는 손목 염좌와 건초염에 양계혈(LI5)·양곡혈(SI5)과 함께 손목 등 쪽의 3대 요혈(손목 삼양혈: 양계·양지·양곡)로 배혈하고, 손목 안쪽의 대릉혈(PC7)·외관혈(TE5)과 병용하며, 당뇨병의 갈증과 대사 개선에는 태계혈(KI3)·췌수혈과 함께 뜸·침 치료를 시행합니다.

청보한의원 자침·뜸·지압 가이드 & Insight

자침 시 0.3~0.5촌 깊이로 직자하거나 손목 관절 주름을 따라 좌우(양계혈·양곡혈 방향)로 연피 투자하며, 양지혈에 따뜻한 간접구(뜸)를 뜨면 삼초의 양기가 북돋아져 여성의 심한 수족냉증과 만성 손목 시림 해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바닥을 짚다 손목이 삐끗하여 손목을 뒤로 젖힐 때 손등 쪽 손목 중앙이 아플 때, 반대쪽 엄지로 양지혈을 지그시 누른 상태에서 손목을 가볍게 앞뒤로 움직여 주거나 따뜻하게 온찜질을 해주면 손목 신전근 지지대와 관절낭의 긴장이 빠르게 풀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손목 뒤쪽에 나란히 있는 양계혈, 양지혈, 양곡혈은 어떻게 구분해서 찾나요?
A. 손등 쪽 손목 가로주름 위에서 엄지손가락 쪽 오목한 곳이 대장경의 양계혈(LI5), 손목 주름 거의 정중앙(넷째 손가락 연장선)의 오목한 곳이 삼초경의 양지혈(TE4), 그리고 새끼손가락 쪽 바깥 모서리의 오목한 곳이 소장경의 양곡혈(SI5)입니다. 손목의 어느 부위가 아픈지에 따라 세 혈자리를 맞춤 선택합니다.

Q.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운 수족냉증에 왜 손목의 양지혈에 뜸을 뜨나요?
A. 양지혈(TE4)은 우리 몸의 열에너지와 수분을 온몸 구석구석으로 순환시키는 ‘삼초(三焦)’의 원혈이자 이름 그대로 ‘양기(陽氣)의 연못’이기 때문입니다. 양지혈을 따뜻하게 자극하면 자율신경과 말초 모세혈관 순환이 활성화되어 손끝·발끝까지 온기가 퍼집니다.

의학 감수 · 집필덕천역 청보한의원 대표원장 배창렬
원장 약력 · 진료 철학 보기 →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석사 ·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 대한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 · 8체질의학연구회(SECM) 및 사상맥진의학회 임원

📍 부산 북구 백양대로 1203-1 동양빌딩 3층 (지하철 2·3호선 덕천역 1번·3번 출구 바로 앞 / 화·목 21시 야간진료)

의료 내용 검토: 배창렬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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