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각혈 (BL8 絡却穴)과 옥침혈 (BL9 玉枕穴, 후두신경통·안구통·어지럼증 혈자리)

경혈·경락의 위치와 취혈(取穴) 원리

낙각혈(絡却穴, BL8)과 옥침혈(玉枕穴, BL9)은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이 정수리 통천혈(BL7)을 넘어 뒤통수(후두부)로 내려가는 길목에 위치한 경혈로, 뇌의 잔가지 혈락을 다스리고(絡却) 옥으로 만든 베개(玉枕)가 닿는 뒤통수 뼈에서 눈과 뇌를 맑게 하는 혈자리입니다. 해부학적으로는 머리 뒤위쪽과 뒤통수에 위치하며 모두 정중선에서 가쪽으로 1.5촌 떨어진 선 위에 있습니다. 낙각혈(BL8)은 통천혈(BL7)에서 뒤로 1.5촌(전발제 뒤 5.5촌, 정수리 백회혈에서 뒤로 0.5촌 내려간 높이의 양옆 1.5촌)에 위치하며, 옥침혈(BL9)은 뒤통수 한가운데 튀어나온 뼈(외후두융기) 위쪽 모서리(독맥의 뇌호혈 GV17)에서 가쪽으로 1.3촌 떨어진 오목한 곳에 위치합니다.

주요 효능·주치 증상 및 배혈(配穴) 활용

낙각혈은 대뇌 두정엽·후두엽 경계에 있어 어지럼증, 이명, 우울증·신경쇠약, 시력 저하(녹내장·백내장)를 다스리며, 옥침혈은 대뇌 시각중추(후두엽) 바로 바깥이자 큰뒤통수신경이 지나는 자리여서 눈알이 빠질 듯 아픈 안구통·근시·시신경 피로와 뒤통수가 깨질 듯 아픈 후두신경통, 코막힘을 치료하는 핵심 요혈입니다.

핵심 임상 배혈 및 치료 원리: 임상에서는 눈이 빠질 듯 아픈 안구통과 시력 저하, 후두통에 옥침혈(BL9)·천주혈(BL10)·풍지혈(GB20)·정명혈(BL1)을 배혈하고, 만성 어지럼증과 이명·불면증에는 낙각혈(BL8)·백회혈(GV20)·태충혈(LR3)을 병용합니다.

청보한의원 자침·뜸·지압 가이드 & Insight

자침 시 두피를 따라 아래쪽이나 위쪽으로 0.3~0.8촌 횡자(연피자)하며, 옥침혈 바로 아래는 단단한 뒤통수뼈와 후두동맥·큰뒤통수신경이 지나므로 뼈막을 찌르지 않게 피하로 얕게 자입합니다.

스마트폰을 오래 봐서 눈알 깊숙한 곳과 뒤통수가 동시에 지끈거릴 때, 바닥에 누웠을 때 베개에 닿는 뒤통수 툭 튀어나온 뼈 바로 위 양옆(옥침혈)에 황토볼이나 지압 베개를 대고 고개를 좌우로 살살 굴려주면, 후두하근과 시각중추의 긴장이 풀려 눈과 뒤통수가 단번에 시원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옥침혈(玉枕穴)은 왜 이름이 ‘옥베개(玉枕)’인가요?
A. 옛 선인들은 뒤통수의 볼록 튀어나온 뼈를 베개에 닿는 뼈라 하여 ‘침골(枕骨)’이라 불렀고, 뇌수를 귀하게 여겨 ‘옥(玉)’에 비유했습니다. 바로 이 뒤통수 침골 양옆에 자리하여 베개를 벨 때 자극되는 혈자리라 옥침혈이라 부릅니다.

Q. 뒤통수에 있는 옥침혈(BL9), 뇌호혈(GV17), 뇌공혈(GB19)은 위치가 어떻게 다른가요?
A. 세 혈자리 모두 뒤통수 툭 튀어나온 뼈(외후두융기) 바로 위쪽 모서리 가로선상에 나란히 서 있습니다! 정중앙이 독맥의 ‘뇌호혈(GV17)’, 그 양옆 1.3촌이 방광경의 ‘옥침혈(BL9)’, 그리고 조금 더 바깥쪽인 2.25촌(풍지혈 바로 위)이 담경의 ‘뇌공혈(GB19)’입니다.

의학 감수 · 집필덕천역 청보한의원 대표원장 배창렬
원장 약력 · 진료 철학 보기 →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석사 ·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 대한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 · 8체질의학연구회(SECM) 및 사상맥진의학회 임원

📍 부산 북구 백양대로 1203-1 동양빌딩 3층 (지하철 2·3호선 덕천역 1번·3번 출구 바로 앞 / 화·목 21시 야간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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