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혈 (EX-UE2 二白穴, 팔목 안쪽 치질(내치핵·외치핵) 출혈·통증과 탈항 특효 기혈)

경혈·경락의 위치와 취혈(取穴) 원리

이백혈(二白穴, 국제표준경혈코드 EX-UE2)은 아래팔 앞쪽(안쪽) 면에 두 개의 혈자리가 나란히 한 쌍을 이루고 있는 상지부의 대표 경외기혈(經外奇穴)로, 팔 안쪽의 하얀 피부(白) 위에 두 개(二)의 점이 대장(오행상 금·白)의 항문 어혈과 열독을 깨끗이 씻어낸다는 뜻을 지닌 치질(치핵)·탈항 치료의 제1 특효혈입니다. 해부학적으로는 아래팔 앞쪽 면, 손목 앞쪽 가로주름(태연혈~대릉혈 선)에서 위쪽으로 4촌(다섯 손가락 폭) 올라간 높이에서 노쪽손목굽힘근(요측수근굴근) 힘줄의 양옆에 각각 1개씩(힘줄 안쪽인 자쪽에 1개, 힘줄 바깥쪽인 노쪽에 1개), 한 팔에 총 2개의 혈자리로 위치합니다.

주요 효능·주치 증상 및 배혈(配穴) 활용

명나라 『침구대성』에서부터 치질의 비방혈로 전해 내려온 명혈로서, 내치핵·외치핵으로 항문이 붓고 극심하게 아픈 치질 통증, 배변 시 선홍색 피가 뚝뚝 떨어지는 치출혈(하혈), 대변 후 직장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탈항(직장탈출증), 항문 가려움증(항문소양증)을 다스리며, 아래팔 안쪽 통증과 흉협통 완화에도 쓰입니다.

핵심 임상 배혈 및 치료 원리: 임상에서는 급·만성 치질과 항문 출혈, 탈항에 양쪽 팔의 이백혈(EX-UE2) 2곳과 종아리의 승산혈(BL57), 꼬리뼈의 장강혈(GV1)·회양혈(BL35), 정수리의 백회혈(GV20)을 배혈하여 항문 정맥총의 울혈을 빼내고 처진 괄약근을 강하게 끌어올립니다.

청보한의원 자침·뜸·지압 가이드 & Insight

자침 시 0.5~0.8촌 깊이로 직자하며, 요측수근굴근 힘줄 바로 안쪽 점(극문혈 PC4에서 아래로 1촌 지점) 깊은 곳에는 정중신경이 지나가므로 손가락 끝으로 전기 오듯 찌릿한 신경 충격이 가지 않도록 부드럽게 자입해야 합니다.

과음이나 변비, 장시간 의자 생활로 치질이 도져 항문이 욱신거리고 앉기조차 힘들 때, 손목 안쪽 주름에서 팔꿈치 쪽으로 다섯 손가락 폭 올라간 한가운데 힘줄 양옆(이백혈 두 곳)을 반대쪽 엄지와 검지로 동시에 꾹 누르면서 항문을 오므리는 케겔 운동을 20회 반복하면 항문 주위 울혈과 통증이 놀라울 정도로 가라앉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팔목 안쪽에 있는 이백혈(EX-UE2)이 어떻게 엉덩이에 있는 치질을 고치나요?
A. 이백혈이 위치한 아래팔 안쪽 노쪽은 폐경(수태음폐경)과 심포경(수궐음심포경)이 흐르는 길목입니다. 한의학에서 ‘폐와 대장(항문)은 표리(짝) 관계’이고 심포는 혈맥과 어혈을 주관하므로, 이백혈을 자극하면 폐·대장의 기운이 위로 끌어올려지고 항문 정맥의 어혈이 빠르게 흩어지는 원리입니다.

Q. 팔 안쪽에서 이백혈의 기준이 되는 힘줄을 어떻게 쉽게 찾나요?
A. 주먹을 꽉 쥐고 손목을 몸 쪽으로 살짝 구부리면 손목 안쪽 한가운데에서 가장 뚜렷하게 툭 튀어나오는 굵은 힘줄(노쪽손목굽힘근 힘줄)이 보입니다. 손목 주름에서 위로 4촌 올라가 그 힘줄의 바로 양옆 오목한 두 자리를 짚으면 정확히 이백혈(EX-UE2)입니다.

의학 감수 · 집필덕천역 청보한의원 대표원장 배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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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석사 ·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 대한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 · 8체질의학연구회(SECM) 및 사상맥진의학회 임원

📍 부산 북구 백양대로 1203-1 동양빌딩 3층 (지하철 2·3호선 덕천역 1번·3번 출구 바로 앞 / 화·목 21시 야간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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