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근혈 (GB23 輒筋穴, 옆가슴 담낭염·천식·위산역류·늑간신경통 혈자리)

경혈·경락의 위치와 취혈(取穴) 원리

첩근혈(輒筋穴, 국제표준경혈코드 GB23)은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의 스물세 번째 경혈이자 족소양담경과 족태양방광경이 만나는 교회혈로, 옛 수레의 양옆에 덧댄 방패 판(輒)처럼 옆갈비뼈의 근육(筋)을 지지하고 보호한다는 뜻을 지닌 간담·호흡기 조절 경혈입니다. 해부학적으로는 옆가슴 부위, 제4갈비사이공간(제4늑간)에서 겨드랑이 한가운데 수직선의 연액혈(GB22)로부터 앞쪽으로 1촌 나아간 곳(또는 유두에서 가쪽으로 3촌 떨어진 지점)으로, 대흉근 바깥쪽 모서리와 전거근이 만나는 오목한 곳에서 취혈합니다.

주요 효능·주치 증상 및 배혈(配穴) 활용

간담(肝膽)의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폐와 위장의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어 급·만성 담낭염, 가슴과 옆구리가 결리는 흉협통, 제4늑간신경통, 천식과 숨참으로 눕지 못하는 증상을 다스리며, 위산 역류(신트림), 구토, 딸꾹질 및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경련이 나는 증상에도 활용됩니다.

핵심 임상 배혈 및 치료 원리: 임상에서는 담낭염과 옆구리 통증에 바로 아래의 담경 모혈인 일월혈(GB24) 및 양릉천혈(GB34)·기문혈(LR14)과 배혈하고, 천식 발작과 가슴 답답함에는 단중혈(CV17)·정천혈(EX-B1)·내관혈(PC6)과 병용합니다.

청보한의원 자침·뜸·지압 가이드 & Insight

자침 시 갈비뼈 결을 따라 비스듬히 또는 수평으로 0.3~0.5촌 깊이로 얕게 사자(斜刺) 또는 횡자하며, 흉벽 바로 아래에 폐와 심낭(좌측)이 위치하므로 절대 수직으로 깊게 자침하지 않도록 기흉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날 유방 바깥쪽 옆가슴이 콕콕 쑤시고 신물이 올라오며 한숨이 날 때, 유두 바깥쪽 세 손가락 폭 위치(제4늑간)의 첩근혈을 엄지나 검지로 지그시 누르며 몸통을 좌우로 가볍게 스트레칭하면 뭉친 소흉근·전거근과 담경의 긴장이 함께 풀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옛 의서에서는 왜 첩근혈을 쓸개(담)의 모혈이라고 부르기도 했나요?
A. 현재 표준 경혈학에서는 제7늑간의 일월혈(GB24)을 담(膽)의 복모혈로 보지만, 일부 고전 의서에서는 첩근혈(GB23) 역시 담경의 기운이 옆가슴에 모이는 제2의 모혈 역할을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담낭 질환이나 담결림이 있을 때 일월혈 못지않게 첩근혈에 강한 압통이 나타납니다.

Q. 제4갈비사이(유두 높이)에 있는 단중, 신봉, 유중, 천지, 첩근, 연액혈은 어떻게 이어지나요?
A. 제4늑간 수평선은 우리 가슴에서 가장 많은 경혈이 지나는 황금 라인입니다! 정중앙 단중혈(CV17)을 시작으로 옆 2촌 신봉혈(KI23), 옆 4촌 유중혈(ST17, 유두), 옆 5촌 천지혈(PC1), 앞겨드랑선 쪽 첩근혈(GB23), 중간겨드랑선의 연액혈(GB22)까지 6개 경락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의학 감수 · 집필덕천역 청보한의원 대표원장 배창렬
원장 약력 · 진료 철학 보기 →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석사 ·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 대한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 · 8체질의학연구회(SECM) 및 사상맥진의학회 임원

📍 부산 북구 백양대로 1203-1 동양빌딩 3층 (지하철 2·3호선 덕천역 1번·3번 출구 바로 앞 / 화·목 21시 야간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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