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리혈 (HT5 通里穴, 수소음심경 낙혈과 부정맥·가슴 두근거림·언어장애 혈자리)

경혈·경락의 위치와 취혈(取穴) 원리

통리혈(通里穴, 국제표준경혈코드 HT5)은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의 다섯 번째 경혈이자 심경에서 갈라져 나와 표리 관계인 수태양소장경과 심장 본체·혀뿌리·눈으로 직접 연결되는 낙혈(絡穴)로, 심장 박동과 언어 중추를 조절하는 핵심 혈자리입니다. 해부학적으로는 아래팔 앞안쪽 면, 자쪽손목굽힘근(척측수근굴근) 힘줄의 노쪽 모서리 오목한 곳으로, 손목 앞쪽 가로주름(신문혈, HT7)에서 위쪽으로 정확히 1촌(엄지손가락 한 마디 너비) 올라간 지점에 위치합니다.

주요 효능·주치 증상 및 배혈(配穴) 활용

심장의 리듬을 안정시켜 부정맥(맥박이 건너뛰는 결대맥), 빈맥(가슴 두근거림), 서맥, 협심증을 치료하며, 심경의 낙맥이 혀뿌리(설본)와 눈(목계)으로 이어지므로 중풍 후유증으로 인한 실어증·어눌함(발음 부정확), 혀의 강직, 눈 충혈과 어지럼증, 그리고 소장경의 열로 인한 방광염·유뇨증과 손목 통증에 특효가 있습니다.

핵심 임상 배혈 및 치료 원리: 임상에서는 부정맥과 심계항진에 심포경의 내관혈(PC6)·신문혈(HT7)과 배혈하고, 중풍으로 말이 어눌하거나 침을 흘릴 때는 염천혈(CV23)·아문혈(GV15)과 함께 자침하며, 원락배혈법에 따라 소장경의 원혈인 완골혈(SI4)과 짝지어 씁니다.

청보한의원 자침·뜸·지압 가이드 & Insight

자침 시 0.3~0.5촌 깊이로 직자하며, 척골동맥과 척골신경이 바로 옆을 지나므로 손가락 끝이 심하게 찌릿하면 침 끝 방향을 미세하게 조정하고, 심기(心氣)가 허약한 노인이나 만성 피로 환자에게는 따뜻한 간접뜸을 병행합니다.

커피를 마시거나 과로했을 때 심장이 쿵쾅거리고 맥박이 불규칙하게 느껴진다면, 손목 주름에서 엄지 한 마디 위쪽인 통리혈을 반대쪽 엄지로 5초간 지그시 누르고 3초 쉬는 지압을 양손 각각 3분간 시행하면 미주신경이 자극되어 심장 박동이 차분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중풍(뇌졸중) 이후 말이 잘 안 나오는 언어장애에 왜 손목의 통리혈이 필수인가요?
A. 황제내경 영추(경맥편)에 ‘수소음심경의 별맥(낙맥)은 통리라 하는데, 손목 위 1촌에서 갈라져 심장으로 들어간 뒤 혀뿌리(설본)로 이어진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혀의 움직임과 발성을 깨우는 데 통리혈이 제1의 원위 특효혈로 쓰입니다.

Q. 통리혈과 내관혈을 함께 지압하면 심장 건강에 더 좋은가요?
A. 최고의 조합입니다! 손목 중앙 힘줄 사이에 있는 내관혈(PC6, 심포경 낙혈)과 새끼손가락 쪽 힘줄 옆에 있는 통리혈(HT5, 심경 낙혈)은 둘 다 손목 위 1~2촌에 위치한 심장 보호 쌍둥이 낙혈이어서, 함께 눌러주면 협심증과 부정맥, 공황 불안을 동시에 다스립니다.

의학 감수 · 집필덕천역 청보한의원 대표원장 배창렬
원장 약력 · 진료 철학 보기 →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석사 ·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 대한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 · 8체질의학연구회(SECM) 및 사상맥진의학회 임원

📍 부산 북구 백양대로 1203-1 동양빌딩 3층 (지하철 2·3호선 덕천역 1번·3번 출구 바로 앞 / 화·목 21시 야간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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