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화료혈 (LI19 口禾髎穴, 코밑 비염·코막힘·코피·안면마비 혈자리)

경혈·경락의 위치와 취혈(取穴) 원리

구화료혈(口禾髎穴, 국제표준경혈코드 LI19, 약칭 화료혈)은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의 열아홉 번째 경혈로, 귀 앞의 이화료혈(TE22)과 구분하기 위해 ‘입 구(口)’ 자를 붙여 부르며 콧구멍 바로 아래에서 코와 입술 주변의 기혈을 주관하는 안면부 요혈입니다. 해부학적으로는 얼굴 코밑 부위, 인중 고랑(수구혈, GV26)의 중점과 같은 높이에서 콧방울 바깥쪽 아래, 즉 코구멍 바로 아래(앞정중선에서 가쪽으로 0.5촌) 입술둘레근(구륜근) 위에 위치합니다.

주요 효능·주치 증상 및 배혈(配穴) 활용

콧구멍 바로 아래에 자리하여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축농증(부비동염)으로 인한 심한 코막힘과 콧물, 냄새를 맡지 못하는 후각 감퇴(불문향취), 잦은 코피(비출혈), 콧속 용종(비폴립)을 치료하며,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로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인중이 비뚤어지고 입술이 떨리는 증상을 교정하는 데 핵심적으로 쓰입니다.

핵심 임상 배혈 및 치료 원리: 임상에서는 만성 비염과 코막힘에 바로 위쪽 콧방울 옆의 영향혈(LI20)·미간의 인당혈(EX-HN3)·손의 합곡혈(LI4)과 배혈하고, 안면마비로 입꼬리와 인중이 틀어졌을 때는 지창혈(ST4)·협거혈(ST6)과 함께 자침하여 구륜근의 마비를 회복시킵니다.

청보한의원 자침·뜸·지압 가이드 & Insight

자침 시 0.2~0.3촌 깊이로 얕게 직자하거나 안쪽(인중) 또는 가쪽을 향해 0.3~0.5촌 사자(斜刺)·횡자하며, 코밑과 윗입술 사이의 ‘안면 위험 삼각지대(정맥 판막이 없어 감염 시 뇌정맥동으로 파급될 수 있는 부위)’에 해당하므로 뜸(구법)은 금하고 철저히 소독한 호침만 사용합니다.

아침마다 비염으로 코가 꽉 막혀 숨쉬기 힘들 때 양손 검지 손가락 옆면을 인중과 콧구멍 사이 구화료혈에 대고 좌우로 30회 정도 따뜻해질 때까지 비벼주면, 비강 점막의 모세혈관이 수축되면서 막힌 코가 시원하게 뚫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구화료혈에는 왜 뜸을 뜨지 말라고 하나요?
A. 구화료혈이 있는 코밑~윗입술 부위는 얼굴에 흉터가 남기 쉬울 뿐만 아니라, 해부학적으로 뇌 속 해면정맥동과 직접 연결된 안면정맥이 분포하여 만약 화상 물집에 세균이 감염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침이나 지압으로만 자극합니다.

Q. 비염으로 코가 막힐 때 구화료혈과 영향혈을 같이 마사지하면 더 좋나요?
A. 네! 콧구멍 바로 아래가 구화료혈(LI19)이고 콧방울 바로 옆 오목한 곳이 영향혈(LI20)입니다. 검지와 중지로 콧구멍 아래와 콧방울 옆을 동시에 감싸 쥐고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면 비강 전체의 혈류가 개선되어 코막힘 해소 효과가 2배 이상 높아집니다.

의학 감수 · 집필덕천역 청보한의원 대표원장 배창렬
원장 약력 · 진료 철학 보기 →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석사 ·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 대한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 · 8체질의학연구회(SECM) 및 사상맥진의학회 임원

📍 부산 북구 백양대로 1203-1 동양빌딩 3층 (지하철 2·3호선 덕천역 1번·3번 출구 바로 앞 / 화·목 21시 야간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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