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염혈 (LR11 陰廉穴, 사타구니 안쪽 여성 난임·생리불순·고관절 통증 혈자리)

경혈·경락의 위치와 취혈(取穴) 원리

음염혈(陰廉穴, 국제표준경혈코드 LR11)은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의 열한 번째 경혈로, 사타구니 생식기(陰) 바로 옆 모서리(廉)에 자리하여 예로부터 ‘뜸 3장을 뜨면 아이가 없던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된다’고 전해 내려오는 여성 난임(불임)·생리불순·고관절 통증의 명혈입니다. 해부학적으로는 넓적다리(허벅지) 안쪽 위 사타구니 주름 아래, 사타구니 동맥 위 기충혈(ST30, 치골 옆 2촌)에서 허벅지 안쪽을 따라 아래로 2촌 내려간 지점, 긴모음근(장내전근)의 바깥쪽 모서리 오목한 곳에 위치하며, 사타구니 주름에서 손가락 세 마디(2촌) 아래 내전근 힘줄 옆에서 취혈합니다.

주요 효능·주치 증상 및 배혈(配穴) 활용

족궐음간경이 자궁과 난소로 들어가기 직전의 길목이자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내전근·치골근 위에 위치하여, 자궁 내막과 난소로 가는 혈류를 극대화합니다. 따라서 원인 불명의 여성 난임(불임), 생리불순, 무월경, 극심한 생리통, 냉대하, 외음부 가려움증을 치료하며, 양반다리가 안 되거나 걸을 때 사타구니 안쪽이 찌릿한 고관절 내전근염·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초기 통증을 완화합니다.

핵심 임상 배혈 및 치료 원리: 임상에서는 여성 난임과 생리불순, 다낭성난소증후군에 음염혈(LR11)·기충혈(ST30)·관원혈(CV4)·자궁혈(EX-CA1)·삼음교혈(SP6)을 배혈하여 온침·약침 및 쑥뜸을 시술하고, 사타구니·고관절 안쪽 통증에는 족오리혈(LR10)·급맥혈(LR12)·환도혈(GB30)과 병용합니다.

청보한의원 자침·뜸·지압 가이드 & Insight

자침 시 바로 바깥쪽 가까이에 굵은 넙다리동맥(대퇴동맥)·정맥과 큰두재정맥, 넙다리신경 가지가 지나가므로, 반드시 먼저 손끝으로 동맥 박동을 확인하여 혈관을 피한 뒤 0.8~1.2촌 깊이로 주의하여 직자합니다.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아랫배와 사타구니가 늘 차갑고 양반다리를 할 때 고관절 안쪽이 뻐근하다면,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사타구니 주름 바로 아래 안쪽 근육(음염혈)을 따뜻한 손바닥으로 감싸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풀어주고 온찜질을 해주면 자궁·난소 혈류가 풍성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왜 옛 의서(침구갑을경·동의보감)에서는 ‘아이가 없는 여성은 음염혈에 뜸 3장을 떠라’고 했나요?
A. 한의학에서 여성의 임신은 간장(족궐음간경)이 자궁에 충분한 피를 대주어야 이루어집니다. 음염혈은 간경이 사타구니에서 자궁과 난소로 바로 들어가는 입구여서, 이곳에 따뜻한 쑥뜸을 뜨면 자궁 동맥과 난소 주변의 찬 기운(냉기)이 걷히고 배란과 착상 환경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Q. 사타구니 아래 간경의 ‘음염혈(LR11)’과 ‘족오리혈(LR10)’은 얼마나 떨어져 있나요?
A. 사타구니 기충혈(ST30) 아래에서 긴모음근 모서리를 따라 불과 엄지 한 마디(1촌) 간격으로 위아래에 붙어 있습니다! 사타구니 기충혈 아래 2촌이 ‘음염혈(LR11)’이고, 그 바로 아래 1촌(기충혈 아래 3촌)이 ‘족오리혈(LR10)’이어서 사타구니 안쪽을 손바닥으로 함께 마사지하면 두 혈자리가 동시에 풀립니다.

의학 감수 · 집필덕천역 청보한의원 대표원장 배창렬
원장 약력 · 진료 철학 보기 →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석사 ·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 대한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 · 8체질의학연구회(SECM) 및 사상맥진의학회 임원

📍 부산 북구 백양대로 1203-1 동양빌딩 3층 (지하철 2·3호선 덕천역 1번·3번 출구 바로 앞 / 화·목 21시 야간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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