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해송자, 海松子) 장수·보습·마른기침 약선 백과

약재·성분의 특징과 원리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달다(甘). 간(肝)·폐(肺)·대장(大腸)경에 작용한다. 소나무과 잣나무의 씨앗 알맹이로, 한약명은 해송자(海松子) 또는 백자(柏子)이다. 잣에만 특이적으로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인 피놀렌산(Pinolenic acid)과 올레산, 리놀레산,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E를 함유한다.

주요 효능 및 활용 처방

오장육부의 메마른 진액을 가장 부드럽고 촉촉하게 적셔주는(윤오장, 潤五臟) 대표적인 불로장수 식품이다. 폐가 건조해 목이 간질거리며 나는 노년기·환절기 마른기침(윤폐지해), 진액 부족으로 피부가 거칠고 푸석한 증상, 기혈이 허약해 어지럽고 기운이 없는 병후 회복(잣죽), 노인·산모의 마른 변비(윤장통변)에 탁월하다.

관련 대표 처방·활용: 잣죽(병후·노년기 최고 보양식), 잣 대추차, 수정과·화채 고명, 하루 1큰술(약 15~20알) 섭취

청보한의원 복용 가이드 & Insight

식욕 조절 및 혈관 효능: 잣의 피놀렌산 성분은 장에서 포만감 호르몬인 CCK(콜레시스토키닌)와 GLP-1 분비를 촉진하여 식전 한 스푼 섭취 시 과식을 막아주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을 돕는다.

주의사항: 열량이 높고(100g당 약 670kcal) 지방이 풍부하므로 하루 1큰술(15~20알) 이내로 섭취하며, 설사를 자주 하거나 담습이 많은 사람, 쓸개(담낭) 질환으로 기름진 소화가 안 되는 사람은 과식을 피한다. 호두와 마찬가지로 산패를 막기 위해 반드시 냉동·냉장 보관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예로부터 큰 병을 앓고 난 환자나 입맛 없는 어르신께 왜 흰죽 대신 ‘잣죽’을 쑤어 드렸나요?
A. 병을 앓고 나면 위장 점막과 전신 진액이 바짝 말라 고기 같은 무거운 보양식을 소화시키지 못합니다. 쌀과 잣을 곱게 갈아 쑨 잣죽은 소화 부담 없이 고밀도 에너지와 필수지방산, 철분을 즉시 흡수시켜 기력을 되살리는 최고의 유동식 보약이기 때문입니다.

Q. 수정과나 쌍화차 위에 왜 잣을 서너 알 띄우나요?
A. 단순한 장식이 아닙니다! 수정과(계피·생강)나 약차의 매운 정유 성분이 목을 자극하지 않게 잣의 기름기가 부드럽게 감싸주고, 물에 뜨는 잣을 보며 약차에 혹시 모를 불순물이 없는지 확인하던 선조들의 지혜입니다.

의학 감수 · 집필덕천역 청보한의원 대표원장 배창렬
원장 약력 · 진료 철학 보기 →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석사 ·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 대한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 · 8체질의학연구회(SECM) 및 사상맥진의학회 임원

📍 부산 북구 백양대로 1203-1 동양빌딩 3층 (지하철 2·3호선 덕천역 1번·3번 출구 바로 앞 / 화·목 21시 야간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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