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환피(자귀나무껍질, 合歡皮)와 백자인(측백나무씨), 야교등(하수오줄기)

약재·성분의 특징과 원리

모두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달다(甘). 심(心)·간(肝)·비(脾)경에 작용한다. 밤이 되면 마주 보던 잎이 서로 꼭 껴안듯 포개어 잠든다 하여 예로부터 ‘부부 금슬 나무(합환목)’로 불린 자귀나무의 껍질인 합환피(알비지아 사포닌·케르세틴 함유), 측백나무의 씨앗 알맹이인 백자인(불포화지방산·사포닌 함유), 그리고 적하수오의 줄기인 야교등(에모딘·정유 함유)이다.

주요 효능 및 활용 처방

심장과 간의 울체된 스트레스를 풀고 정신을 편안하게 재워주는 대표적인 양심안신(養心安神: 마음을 달래고 잠을 재움) 약재들이다.
– 합환피: 억울한 일이나 스트레스로 가슴이 답답한 우울증, 화병(울증), 분노성 불면증을 풀어준다(해울안신).
– 백자인: 심장이 허약해 잘 놀라고 두근거리는 심계항진, 식은땀, 노인성 변비를 동반한 불면증을 다스린다.
– 야교등: 이름 그대로 ‘밤에 음양을 교접시켜 잠들게 한다’ 하여 꿈을 너무 많이 꾸는 다몽증(多夢症)과 밤에 피부가 가려워 못 자는 증상을 고친다.

관련 대표 처방·활용: 양심탕(백자인), 합환산, 천왕보심단(백자인), 산조인탕 가미

청보한의원 복용 가이드 & Insight

산조인·원지·복신과 함께 배합하면 향정신성 수면제나 항우울제처럼 낮 시간 멍함이나 의존성 없이 자연스러운 정서 안정과 숙면을 유도한다.

백자인은 씨앗 기름이 많아 변을 무르게 하므로 평소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기름을 뺀 ‘백자상’으로 쓰거나 용량을 줄인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마당에 자귀나무(합환목)를 심으면 부부 사이가 좋아진다는 옛말이 한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나요?
A. 네! 동의보감에서도 합환피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의 원망과 우울한 분노를 풀어주어 사람을 기쁘고 즐겁게 만든다(해울안신)’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실제로 세로토닌과 가바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천연 항우울·항스트레스 약재입니다.

Q. 잠은 자는데 밤새도록 영화 찍듯 꿈을 너무 많이 꾸어(다몽증) 아침에 피곤할 때는 무엇이 좋나요?
A. 산조인에 ‘야교등(하수오 줄기)’과 ‘백복신’, ‘용골·모려’를 배합한 한약을 복용하시면 밤사이 얕은 렘수면 상태에서 뇌가 깨어 꿈을 꾸는 것을 진정시키고 깊은 수면으로 이끌어 줍니다.

의학 감수 · 집필덕천역 청보한의원 대표원장 배창렬
원장 약력 · 진료 철학 보기 →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석사 ·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 대한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 · 8체질의학연구회(SECM) 및 사상맥진의학회 임원

📍 부산 북구 백양대로 1203-1 동양빌딩 3층 (지하철 2·3호선 덕천역 1번·3번 출구 바로 앞 / 화·목 21시 야간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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