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오이풀뿌리, 地楡)

약재·성분의 특징과 원리

성질은 약간 차갑고(微寒) 맛은 쓰고 시고 떫다(苦酸澁). 간(肝)·위(胃)·대장(大腸)경에 작용한다. 장미과 다년생 초본인 오이풀의 뿌리(상귀소르빈 Sanguisorbin 사포닌·가수분해형 탄닌·엘라그산 다량 함유)로, 잎을 비비면 싱싱한 오이 향기가 난다 하여 ‘오이풀’이라 불린다.

주요 효능 및 활용 처방

피의 열을 식히고 수렴하여 피를 멈추게 하는 양혈지혈(凉血止血) 작용이 대장과 하초(아랫배)에 특화되어 있다! 치질 출혈(치핵으로 변 볼 때 선홍색 피가 쏟아짐), 대장염·이질로 인한 혈변, 여성의 자궁 부정출혈(붕루)을 멈추게 하는 제1의 약재이며, 탄닌 성분이 진물을 말리고 새살을 돋게 하여 화상(불이나 뜨거운 물에 데인 상처), 습진, 피부 궤양 치료에도 탁월하다.

관련 대표 처방·활용: 지유산, 괴각환(지유+괴각: 치질 출혈의 명방), 한방 화상 연고(지유·자초 배합)

청보한의원 복용 가이드 & Insight

체질별 주의사항 및 지혈 시 초탄(검게 볶음) 사용: 성질이 차갑고 수렴성이 강하므로, 아랫배가 차가워 생기는 허한성 설사나 출혈 초기 어혈이 남아있을 때는 단독 다량 복용을 피한다. 지혈 목적으로 쓸 때는 뿌리 겉이 검게 될 때까지 볶은 ‘지유탄(地楡炭)’으로 써야 지혈력이 배가된다.

괴화·괴각(회화나무 꽃과 열매)과 함께 배합하면 대장 정맥총의 울혈과 열을 식혀 치질과 항문 출혈을 다스리는 최고의 명콤비가 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화장실에서 대변을 볼 때 치질 때문에 피가 뚝뚝 떨어지는데 왜 한약에 ‘지유’와 ‘괴각’을 쓰나요?
A. 치질(치핵)은 항문 주변 정맥 혈관이 열과 압력으로 부풀어 올라 터지는 병입니다. 괴각의 루틴 성분이 약해진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해주고, 지유(오이풀뿌리)의 탄닌과 사포닌 성분이 대장의 열을 식히고 터진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과 부종을 빠르게 가라앉혀 줍니다.

Q. 불이나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화상) 왜 지유가 들어간 한방 연고를 바르나요?
A. 지유의 고농도 탄닌 성분이 화상 부위의 손상된 단백질과 결합해 얇은 천연 보호막을 만들어 주므로, 진물이 줄줄 흐르는 것을 막고 2차 세균 감염을 차단하며 통증을 빠르게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의학 감수 · 집필덕천역 청보한의원 대표원장 배창렬
원장 약력 · 진료 철학 보기 →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석사 ·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 대한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 · 8체질의학연구회(SECM) 및 사상맥진의학회 임원

📍 부산 북구 백양대로 1203-1 동양빌딩 3층 (지하철 2·3호선 덕천역 1번·3번 출구 바로 앞 / 화·목 21시 야간진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