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실(枳實)과 지각(枳殼, 탱자열매)

약재·성분의 특징과 원리

성질은 약간 차고(微寒) 맛은 쓰고 맵고 시다(苦辛酸). 비(脾)·위(胃)·대장(大腸)경에 작용한다. 운향과 탱자나무(또는 광귤나무)의 어린 미숙 열매가 ‘지실’이고, 반쯤 자란 열매를 반으로 쪼개 말린 것이 ‘지각’이다. 폰시린(Poncirin), 헤스페리딘, 나린진(Naringin) 성분이 위장관 연동운동을 강력하게 촉진한다.

주요 효능 및 활용 처방

지실은 꽉 막힌 기운과 체기, 단단하게 뭉친 담적(명치 결림)과 숙변을 강하게 깨뜨려 내려보내고(파기소적), 지각은 지실보다 성질이 완만하여 가슴과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가스(복부 팽만)를 부드럽게 내려준다(관중행기).

관련 대표 처방·활용: 대승기탕(지실), 지실도체환, 반하사심탕 가미, 이진탕 가미, 오적산(지각)

청보한의원 복용 가이드 & Insight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명치에 돌덩이가 얹힌 듯 답답한 급성 식체나 위무력증·담적병에 창출·후박·산사와 함께 쓰인다. 단, 기운을 강하게 아래로 내리므로 임산부나 기력이 극도로 허약한 노약자는 주의한다.

민간에서 두드러기(피부 알레르기)가 났을 때 탱자 달인 물을 마시거나 씻는 풍습이 있는데, 탱자(지실)의 폰시린·헤스페리딘 성분이 비만세포의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하는 항알레르기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지실과 지각은 같은 나무 열매인데 왜 이름을 다르게 부르나요?
A. 수확 시기에 따라 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초여름에 따는 작고 단단한 어린 열매인 ‘지실’은 속이 꽉 차 있어 명치에 뭉친 심한 체기와 변비를 강하게 뚫어내고, 가을 무렵 커진 열매인 ‘지각’은 가슴과 배의 가스를 넓고 부드럽게 펴주는 데 씁니다.

Q. 두드러기가 났을 때 탱자(지실)가 도움이 되나요?
A. 네, 탱자 속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알레르기 염증 반응과 가려움을 가라앉히고 장내 독소 배출을 도와 급성 두드러기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성질이 차고 강하므로 위장이 약한 분은 진하게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의학 감수 · 집필덕천역 청보한의원 대표원장 배창렬
원장 약력 · 진료 철학 보기 →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석사 ·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 대한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 · 8체질의학연구회(SECM) 및 사상맥진의학회 임원

📍 부산 북구 백양대로 1203-1 동양빌딩 3층 (지하철 2·3호선 덕천역 1번·3번 출구 바로 앞 / 화·목 21시 야간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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