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성분의 특징과 원리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시다(酸). 간(肝)·비(脾)경에 작용한다. 장미과 낙엽 교목인 모과나무의 열매(사포닌·사과산·구연산·비타민 C·플라보노이드·탄닌 함유)로, 한의학에서 ‘근육이 뒤틀리고 쥐가 나는 병(전근)의 제1 명약’이자 가을·겨울 목감기 약차로 사랑받는다.
주요 효능 및 활용 처방
한의학에서 ‘신맛(酸)은 간(肝)으로 들어가 근육(筋)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진액을 만든다’고 한다. 모과는 근육과 힘줄의 뭉침을 풀어주어 종아리에 쥐가 자주 나는 근육 경련, 허리·무릎 관절통과 신경통, 토사곽란(구토·설사로 탈수되어 팔다리가 뒤틀림)을 다스리며, 폐와 목구멍의 진액을 보충해 가래가 끓고 목이 쉬는 만성 기관지염과 마른기침을 진정시킨다.
관련 대표 처방·활용: 모과청·모과차, 모과 대추 생강차, 육미지황탕 가 모과(하체 근육 경련)
청보한의원 복용 가이드 & Insight
씨앗(아미그달린) 반드시 제거 & 변비·신장 질환·치아 부식 주의:
1) 모과 씨앗에도 살구씨·사과씨처럼 청산배당체(아미그달린) 독성이 들어있으므로 모과청이나 모과주를 담글 때 반드시 씨앗을 한 알도 남김없이 깨끗이 발라내야 한다!
2) 모과는 떫은맛 성분인 탄닌이 많아 변비가 심한 분이나 소변량이 적은 신장 질환자는 과음을 피하며, 강한 신맛이 치아 법랑질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마신 뒤 물로 입을 헹군다.
생강, 대추, 도라지(길경)와 함께 달여 마시면 환절기 목감기와 가래 기침을 잡는 최고의 한방 차가 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한약방에서 ‘모과(木瓜)’라고 하면 왜 기침약보다 ‘종아리 쥐 나는 약·관절약’으로 더 유명한가요?
A. 모과의 강한 신맛과 따뜻한 기운이 근육을 주관하는 간경(肝經)으로 들어가, 진액이 빠져나가 뻣뻣하게 오그라든 근육과 힘줄에 수분과 혈액을 공급해 부드럽게 펴주는 ‘서근활락(舒筋活絡)’ 효능이 한약재 중 으뜸이기 때문입니다.
Q. 생모과는 왜 그냥 깎아 먹을 수 없고 설탕이나 꿀에 재워 ‘모과청’으로 만들어 먹나요?
A. 생모과 과육에는 돌처럼 딱딱한 세포인 ‘석세포(Stone cell)’와 강한 탄닌·유기산이 가득해 생으로 씹으면 이가 상하고 떫어서 먹을 수 없지만, 꿀이나 설탕에 숙성시키면 석세포가 부드러워지고 유효 성분이 삼투압으로 진하게 우러나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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