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백과, 白果)과 은행잎추출물(징코빌로바)의 차이

약재·성분의 특징과 원리

은행 열매(백과)는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달고 쓰며 떫다(甘苦澁). 폐(肺)·신(腎)경에 작용한다. 은행나무의 씨앗 알맹이인 한약재 ‘백과(白果: 아미그달린 유사 성분, 징콜릭산, 레시틴, 에르고스테롤 함유)’와 푸른 잎에서 추출한 건기식 ‘은행잎추출물(플라보놀 배당체 24%, 테르펜락톤 징코라이드 6% 표준화)’이다.

주요 효능 및 활용 처방

은행 알맹이(백과)는 흩어지는 폐기운과 방광 기운을 거두어들여(렴폐정천 축뇨지대) 만성 기침·가래·천식과 소아 야뇨증·노인 빈뇨·여성 냉대하를 치료한다. 반면 은행잎추출물은 미세혈관을 넓히고 혈소판 응집을 막아 기억력 감퇴·이명·어지럼증·손발 저림을 개선한다.

관련 대표 처방·활용: 정천탕(백과·마황·상백피·행인), 구운 은행, 은행잎추출물 정제

청보한의원 복용 가이드 & Insight

은행 열매(백과) 과식 금지: 알맹이 속의 ‘징코톡신(메톡시피리독신)’은 비타민 B6의 작용을 방해해 과량 섭취 시 구토·어지럼증·발작(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불에 구워 익혀서 성인은 하루 8~10알, 어린이는 2~3알 이내로만 먹어야 한다.

집에서 은행잎을 직접 따서 차로 끓여 마시면 안 된다!: 야생 은행잎에는 알레르기와 신경·간 독성을 일으키는 ‘징콜릭산(Ginkgolic acid)’이 다량 들어 있다. 약국·건기식 은행잎추출물은 공장에서 이 독성 징콜릭산을 5ppm 이하로 완전히 제거한 것이므로, 절대 길거리 은행잎을 주워 차로 달여 마셔서는 안 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가을에 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주워서 차로 끓여 마셔도 혈액순환에 좋나요?
A. 절대 마시면 안 됩니다! 자연 상태의 은행잎에는 맹독성 알레르기 물질인 ‘징콜릭산’이 많이 들어 있어 그냥 끓여 마시면 심한 위장 장애와 알레르기, 간·신경 독성을 일으킵니다. 은행잎 성분은 반드시 독성을 제거해 정제한 의약품·건강기능식품으로만 복용해야 합니다.

Q. 천식이나 오래된 기침에 쓰는 ‘정천탕(定喘湯)’에 왜 은행(백과)이 들어가나요?
A. 마황이 좁아진 기관지를 넓혀줄 때 자칫 폐의 기운이 너무 흩어지지 않도록, 은행(백과)이 폐기운을 차분히 거두어들이고 가래 생성을 막아 기침과 숨찬 증상을 안정(定喘)시키기 때문입니다.

의학 감수 · 집필덕천역 청보한의원 대표원장 배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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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석사 ·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 대한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 · 8체질의학연구회(SECM) 및 사상맥진의학회 임원

📍 부산 북구 백양대로 1203-1 동양빌딩 3층 (지하철 2·3호선 덕천역 1번·3번 출구 바로 앞 / 화·목 21시 야간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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